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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
    다이어트 클리닉

    비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어

    비만은 질환에 해당하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진의 도움을 청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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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ANGECRUSH
    Jul 30, 2025
    비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어
    비만 표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게

    비만의 전부가 아닙니다

    내포신도시 정신과, 청담성모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비만 정확한 뜻

    "평생 과체중과 비만으로 살아온 20대 여자 대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는 대학교만 가면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믿고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살을 빼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거기까지 신경을 쓰기엔 성적이 너무 중요해서 그냥 미뤄뒀습니다. 그렇지만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시작한 다이어트는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요요현상만을 남긴 상태입니다. 살을 빼려는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루 종일 살에 대해서 생각하느라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예전보다 먹을 것에도 더 집착하는 것 같고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손도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을 만큼 의욕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버려둬도 되는 걸까요? 저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

    비만이란 단순히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직접 체내 지방량을 측정할 수는 없기에 일반적으로 체질량 지수를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평가합니다. 기준은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 25 kg/㎡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35.0 kg/㎡부터는 고도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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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비만율은 2009년에는 29.7%였던 비율이 2019년에는 36.3%까지 증가했습니다. 복부비만 역시 2009년 19%에서 2019년 23.9%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이 수치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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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만성질환과는 달리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쳐

    비만과 만성질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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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적인 질환으로서 종종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환과 나란히 언급되거나 비슷한 위험성을 가진 질환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여타 만성질환은 스트레스나 우울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고도비만은 스트레스와 우울함에 모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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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치를 통해 확인해볼까요?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인 비만인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지수가 2.16을 기록하여 정상인의 스트레스 지수인 2.15과 거의 비슷했지만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에서는 2.41로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인데요.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의 비율도 정상인은 9.9%, 비만은 10.6%, 고도비만은 16.4%로 커다란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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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을 앓는 비율도 높아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도비만으로 분류된 여성의 경우 전체의 28.5%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11%를 기록한 남성의 경우보다 약 세 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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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은 고도비만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체 중 65.6%가 여성, 34.4%가 남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신질환의 종류로는 불안장애가 4.4%로 높은 빈도를 기록하였으며 알코올 사용장애가 3.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불면증과 기분장애, 니코틴 장애도 나타났으며 이들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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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을 동반하기 쉬워

    비만과 우울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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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의 연구팀이 1997년에서 2014년 사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은 모든 연령대에서 우울증과 불안, 니코틴 중독, 섭식장애, 인격장애 등 여러 정신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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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우울증의 경우에는 비만이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거꾸로 우울증이 비만의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비만도가 높을수록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정도도 심하게 나타나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습니다. 2015년 시카고 대학의 연구팀도 우울을 가진 사람의 10년 후 체중을 살펴본 결과 우울감 자체가 체중 증가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겪을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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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 과정에서 정신적 측면도 살펴야

    건강검진을 하는 과정에서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불안이나 우울을 겪고 있는지,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지 등 정신적인 상태를 살펴보는 추가 설문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비만 관리 사업의 경우에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를 관리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국가적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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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개인이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 역시 신체적인 부분에 국한하기보단 정신적인 부분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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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시간에 체중을 감량하기란 결코 쉽지 않으며, 성공하더라도 여러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요현상은 물론이고, 각종 정신적 문제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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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 없이 감량하려면 기간을 늘려 서서히 체중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은 물론, 보다 적극적으로 약물을 비롯한 의학적 도움도 받는 걸 권해드립니다. 특히 생활 습관 교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어려움을 조절하려면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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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은 질환에 해당하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진의 도움을 청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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